알았으니깐 그만...
워워

오쭈

오호!

오호라, 좀 하는데요?

아빠가 아들 욕심이
많았거든요

그래요?

놔줘요

빠져나가는 호신술 알려줄게요

손을 이 상태에서
손바닥을 아래로 하고

한 번에 팍 하고
손을 아래로 밀어요

아주 좋아요

잘 했어요

당신 도대체 정체가 뭐에요?

정말로요

믿을 수가 없어요!

이게 어떻게 된 거지?

비행기가 어떻게 왔지?

피난처를 들켜버렸어요

당신이 전화한 거 아닌 이상,
체리짓이 분명해요

난 전화 안 걸었는데요?

전화 받긴 했는데...

전화를 받았다고요?

후딱 끊었는데...

전화벨이 울려서 봤는데
동생이 전화한 거라서 받았어요!

아이폰은 내 꺼도
아니란 말이에요!

난 못 타겠어요

난 그거 못타요

싫어요

로이

당신은 잘 탈지 몰라도
난 안 그래요

괜찮아요

왜 목을 쥐어잡아요?

약 먹이지 말라고해서...

아하~

로이!?

와하아아아아!!

얼굴에 감각이 없어!!

알았어, 사이몬

이 기차는 5만톤의 중량을
끌고 갈 수 있어요!!

브레이크는 유압식이죠?

브레이크는 유압식이다리아~~

유압식이래요!!

그만하고 정신 좀 차리자

네...

실례합니다

안녕하세요

여기가 어딘지 아세요?

오스트리아에 진입했습니다

오스트리아~

아침 식사 좀 드시겠어요,
아가씨?

그럼요,
짱 배고파요

고마워요

좋아요,
팬케익 좀 주시고요

계란 스크램블이랑~

그리고,
우유 한 잔이요

전 '하비워밍' 주시겠어요?

통계상으론 기차로 이동하는 게
제일 위험하대요

비행기로 죽는 것보다
10.3배나 높다죠

사이몬씨세요?

사이몬 펙씨?

그런데요?

전 준이라고 해요
로이 밀러씨 친구에요

아하!

로이 찾았어요?

봤어요?

아니요, 아직요

전화 안 받으시게요?

받아야죠...

근데 받으면 안 돼요

받으면 혼나요

전화하는 사람이
걱정할 텐데요

그래도 지금 받으면 추적당할
수도 있어서 받으면 안 돼요

아, 맞네요...

- 방에 있어요.
난 사이몬이랑 같이 있어요. -

로이가 무슨 계획같은 거
얘기 안 해주던가요?

어디서 만난다던지, 뭐

시키신 음료수 이름이 뭐였죠?

하비워밍이요

저도 그거 한 잔 좀
시켜주시겠어요?

정말 맛있어 보이네요

금방 돌아올게요,
잠시만 좀...

금방 갔다올게요

뭔가 이상해요

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어요,
로이

전화를 안 받네?

전화 받지 말라고는 했는데

- 이제 와서 말 잘 듣는 건 또 뭐지...
- 알아서 잘 하고 있겠죠

- 로이, 이 거 좀...
- 그냥 좀 가만히 내비둬

이게 정상 온도가 아닐텐데...

너무 뜨겁다니깐요

좀 식혀줘야 돼요

뭐 먹을 거 좀 갖고 올게

좋아, 금방 올게

어쩐 일이시죠?

제가 기차멀미가 좀 심해서 그런데
여기서 잠깐만 쉬다가도 될까요?

그럼요,
제가 물 한 잔 드릴게요

여기 드세요

아주 눈치가 빠르신데?

친구들은 어딨지?

죄송합니다...

친구 좀 찾고있었어요...

로이!

괜찮을 거에요

괜찮을 거야~

알았어요

이 녀석은 암살 요원인데,
사이몬을 죽이려고 온 거야

어머나, 세상에!

네 놈도 죽이러 왔지

사이몬씨에요?

준,
얘는 사이몬

사이몬,
저 사람이 준이야

난 괜찮아요

괜찮아요

사이몬,
딴 데 좀 서있어라

아가씨가 주먹 좀 쓰시는데?

손을 쫙 펴고

으챠!!

정말 미안해요

날 죽일라고 하시길래

아우, 징그러워요!

오 마이 갓!!

불사신이야!!

아니네...

안전한 데다가 데려다 줄게요

녀석들은 기차에 없습니다

오, 그래?

카메라로 봐도 못찾은 걸로 봐선
중간 어딘가에서 내린 거 같습니다

문 열고 뛰었겠죠

잘난 척 하긴

오스트리가 아주
죽여주는 데였구나~

정말 아름다운 도시죠?

그러네요

이만한 장관은 처음이에요

있잖아요...

잠깐 나갔다 올게요

알았어요

저기,
룸서비스 좀 부를까 했는데요

같이 저녁식사 안 할래요?

아홉시 어때요?

아홉시 좋아요

준!

딴데 가지말고
여기 붙어있어요, 좀

그러는 게 좋아요

아우, 걱정말아요

딴 데 갈 데도 없어요

좀 있다 봐요~

네 가치를 알아서
널 죽일 일은 없어

심호흡 하면서 음악 듣고 있어

내가 작은 선물하나 준비했어

'홀 엔 오츠' (밴드 이름)
얘네 좋아하지?

멋져요!
고마워요~

잘 들어, 사이몬

룸 서비스 맘껏 시켜

절대 방 밖으로 나가지는 마

알았어요

있다가 건전지 얘기 좀
꼭 해야돼요

그래 있다 하자

좀 달라진 거 같네?

그래?

그래서, 여자분은 누구야?

이쁘던데, 금발 아가씨

둘이 잘 어울리던데?

방금 만난 여잔데

나한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야

그냥 얼결에 얽힌 사람이야

것 참 안 됐구려

얘기 질질 끌지말고

우리 거래 할 거야 말 거야

나한테 건방지게 굴지마

내 태도는
내 맘대로 하는 거야

내가 여기까지 온 게
행운인 줄 알어

내가 배터리를 갖고있어

지금 스케줄이 빡빡해

악당들도 너무 많아서
골치아파 죽겠다고

쎄게 나오시는데?

얼마면 돼?

아직 정해논 건 없는데
얼마에 사갈 생각이야?

지금 나랑 가격흥정하니?

째깍 째깍 째깍

전 이사벨 조이지라고 해요

코너 에스비나쥐 디렉터고,
CIA 요원이에요

그러시군요

죄송하지만,...

지금 누굴
믿어야 될지 혼란스럽네요

이해할 수 있어요

지난 5일간 헛된 정보를
꾸역꾸역 듣고 다녔을테니 말이에요

우리 요원중에 하난데,
최근에 배신을 한 사람이랍니다

그 사람 말로는 피츠거랄드가
도둑놈이라던데요?

상황 정리 좀 해봅시다

밀러 말로는 제피르가 나쁜 손에
들어가는 걸 막고 싶다고 했댔죠?

근데 지금은 국제적인 무기
밀거래상에게 팔아넘기려고 하고 있어요

안토니오 퀜타노

무기 판매라면 손꼽히는 사람이죠

자신에게 한 번
물어보십시오, 헤이븐스씨

로이 밀러가 어떤 짓을
했는지 보여드릴까요?

배터리를 보안에 안 걸리려고
당신을 이용한 거에요

여태까지 농락당한 겁니다

직업이 첩보라서 어쩔 수 없죠

거짓말로 먹고 사는
사람인 걸요

사랑과 동정도
다 훈련받은 거랍니다

뭘 기대했습니까?

둘이서 동거하면서
강아지나 키울 줄 알았죠?

이 사람이랑 인생을 꾸리는 건
머나먼 꿈이랍니다

하지만,
당신 인생을 되찾을 수는 있어요

떠난지 8분 됐습니다

밀러보다 호텔에
더 빨리 도착해야 해요

어떻게 해야되는 데요?

보세요

이 펜은 송신기에요

밀러가 제피르를 가지고 있거나
가지고 있는 사람이랑 함께 있다면

볼펜을 딸깍 눌러주면
바로 신호가 올 거에요

늦어서 미안해요

잘 해결하고 왔어요?

그렇죠, 뭐

점점 뜨거워지고 있어요

가격 흥정은 잘 됐어요?

미행했어요...

할 말 없어요?

위치타를 위해 건배합시다...

그 곳에서 우리...

우연히 만나게 됐죠?

그게 운명이라고 생각하나요,
로이?

전 운명같은 거 안 믿어요

행운은 믿어요

전 뭘 믿어야 될지
모르겠어요

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?

전 이만 집에 갈게요

로이씨도 자수한다면
좋은 환경을 줄 거래요

당신 긍정적인 성격 정말 좋아요

그거 절대 잃지 마세요

여기 없는데요?

집에 데려다 준다고요??

왜 이 사람들 말을 믿었어요,
준!

제기랄...

감독님!!

차에 타세요!

녀석을 잡아라!!

배터리를 가지고 있다!!

사격 중지하라!!

사이몬은 안전하나?

네

로이는 찾았대요?

시신은 찾아낼 거에요

어쩔 수 없이 찾아야 돼요

배터리를 갖고 가라앉았잖아요

핏츠

방금 방향을 잘못 들어섰네요

우리 서쪽으로 가라고
명령받았잖아요

이건 남쪽인 거 같은데요?

그래? 맞네?

거래 다시 시작하자고 얘기해

배터리 나한테 있는 건 아닌데
어차피 그건 없어진 거나 다름없어

만들어 준 녀석을 데리고 있어

이틀 후에 스페인에서 보자

저 왔어요~

파티는 어땠니?

괜찮았어요

아직 차 안 팔았네?

네

결혼 선물로 준다면서

그럴 생각이었죠

근데...

동생이 저랑 같은 마음이
아니라서요...

그렇구나

방금 맡기고 간 차에요?

그랑프리 모델이야

역사속에 묻힌 모델이지

곧 있으면 부활할끼야~

그 주소가...

아마폴라가 5826번지

여기서 한 시간 거리네?

피난처겠지?

- 나이트 -

거기 누구요!

왜 남의 집을 엿봐요!

죄송해요!

아가씨잖아요!

야밤에 남의 집
정원에서 뭐해요?

자동차 피스톤
부품 때문에 왔어요

피스톤 부품?

67년산 그랑프리 때문에요

여보,
내가 주문한 거 아니...

아가씨 홀딱 젖었어요,
어서 들어오세요

가지고 계신 폰티악 차량
정말 클래식 명작이에요

70년대 이전 그랑프리
정말 좋아하는데...

두 분 여기 오래 사셨나요?

여기서 40년간 살았단다

앉으렴

배고프지?

영감이 이사하자는데
난 이사가기 싫어서 말야

주택복권 덕분에 여기서
계속 살아도 되는데 말야

주택복권에 당첨되셨다고요?

그 것도 두 번이나

복권에 두 번이나
당첨됐다우!

복권 산 기억도 없는데, 말야

안 샀다니깐

오호, 그러셔요?

인터넷에서 피스톤 산 것도
까먹으신 거처럼?

컴퓨터로 뭘 사고있는 지도
모르시면서

옷 마르려면 조금만 더 기다려요,
아가씨

근데요...

로이 밀러라고...

여기가 그 사람 피난처 중에
하나였죠?

뭔 개소리요?

아가씨,
무슨 얘길 하는 거니?

그게 저...

그냥 뭔가 착오가
있었던 것 같네요

제 친구 로이에 대해서
좀 여쭈려고 온 거였어요...

옷 갈아입고 싶으면,
저기 방에서 갈아입어요

우리 아들 매튜에요

쿠웨이트에서
헬기 추락으로 떠났어요...

동료 두 명 목숨도
지켜냈다고 하더라고요

항상 남 생각만 하던 애였어요

독수리 부대에서
저 수영훈장 받은 거에요

거센 강물도
후딱 건너나고 그래요

숨도 한 번만 쉰다는
소문도 있었죠

제가...

너무 무례했네요

제 이름은 준 헤이븐스에요

난 몰리 나이트라고 해요

내 전화를 도청하는
누군가에게 이 메세지를 남긴다

제피르는 내가 갖고있다

제피르는 나한테 있고,
거래할 준비가 됐다

뉴 햄프셔 외곽
28번 국도에 기다리고 있다

제피르를 원한다면,
얼렁 와서 갖고가 봐라

안녕, 꼬마들?

그래, 제피르 줄까?

요기 제피르 내 손에 있단다~

와서 가져가 봐라~

자자~
좀 갑시다!!

아야!!

스페인에 온 걸 환영한다

오늘은 스페인 남부 축제라오

스페인에서 투우 경기
본 적 있소?

내 이름은
안토니오 핑타나라고 하오

댁이 누군지 알아요

방금 그거 무슨 약이에요?

내가 개발한 건데,
사실만을 말하게 만드는 신약이오

정말요?

당신이 준 배터리에 대해서
뭐 좀 물을 게 있는데

우리 애들이 엉뚱한 배터리를
들고온 거 알아냈는데

히히히

난 댁 별로 안 좋아해요

진실이구만요?

좋소!

근데,
밀러는 정말 좋아했어요

오스트리아에서 내가 완전
오해했던 거 알아요?

내가 따라올 거라 알고선
일부러 큰소리로 통화했던 거에요

내가 그 사람을 자수시키면
난 집으로 안전하게
돌아가게 될테니깐요

날 보호하려고 했던 거였어요

정말 놀랍죠?

내가 그 사람 옆에만 있으면
정말 기운이 펄펄 넘쳐요!

닥쳐...

그이는 날 너무 돌봐주고요

닥치라고!!

배터리는 어디에 있나?

어딨냐고!

여자한테 오믈렛 만들어 준 적
한 번도 없죠?

날 시험하지 말게나, 준

아니면, 동생 결혼식에 제 시간에
갈 수 있게 해준다던가 말이에요

정말 작은 것부터
하나씩 챙긴다니깐요?

정말 너무 세심해요

그만 하라고!!!!

알았슈!

어딨냐고!!

로이 밀러는 죽었다고,
알았어?

아니, 안 죽었어요

진짜 오래동안
숨 참을 수 있대요

니가 뭘 알아,
이 년아!!

그 놈은 죽었어!!

다시 묻지 않겠다

내가 묻는 거에 대답해

안 그럼 죽어

배터리 어딨는지 몰라요

그럼 왜 안다고
씨부린 거야!

로이 찾으려고
그런 거에요

(스페인어 -
이 년 미친 거 아냐?)

내가 아까 말했듯이,
당신같은 악당들이 있는 한

로이는 멀리 도망갈
사람이 아니라니깐요?

잘 죽으렴

드디어 왔구만!

만나서 반갑소, 존

안토니오씨

배터리는 못 구해와서
유감스럽소

사이몬은 어딨나?

내가 순순히 데려올 거라
생각한 건 아니겠지?

돈 들고 강가로 같이 가지 그래?

좋아...

머리가 정말 맑아졌어요!

여기가 정말로
저 사람 집이에요?

정원도 있네요!?

정원도 있어요~~

여긴 정말로 행복한 곳이네요

여기 나팔꽃 좀 봐봐요

그렇게 세게 당길 필요 없어요

그냥 데리고 가면 되잖아요

거봐요, 쉽죠?

절 '안전'한 데로
데려가시는 거죠?

아주 특별한 곳이지

당신에겐 특별한 곳이 어울리지

특별한 곳이라고요?

그거 정말 잘 됐네요

누구나 특별한 장소는 좋아하죠

루이스?

무슨 문제라도 있나요,
형씨?

닥쳐!

안녕, 로이~

안녕, 준~

집에 있었어야지~

당신은 죽은 거 아니었어?

해명할 수 있어

아니야, 그럴 필요 없어

사이몬 데리러 온 건데,
이 녀석은 그냥 골칫덩이라서 말야

아하, 그랬구나~

가만히 있지, 이 놈아?

얘 이름은 에구와르도야

그래,
에구와르도 잘 들어

잘 들어요, 당신이 깨어나는 순간
형님한테 가서 얘기해요

나 로이 밀러가 배터리를 갖고 있고
여자를 데리고 도망쳤다고

배터리 갖고 있어요?

- 으응
- 오호~

내가 잡으러 올 거라고 얘기해

알겠지?

네

갑시다

사이몬은 어쩌지?

트렁크에 있는 게 분명해

이거 너무 신난다!

당신 때문에 너무 흥분돼요

당신이 날 여기로
불러들였잖아요

일곱시~

일곱시 방향이요~~

섹스하고 싶은 기분이에요

저 섹스 진짜 잘 하는 거
알아요?

약 먹었어요?

네

그럴 줄 알았어

로이~~

로이~~~~

준!

준?

당신은 별로 안 반가운 거
같애요, 로이

에??

별로~

정말로 반가워요...

빨간 점이 악당이에요?

아니,
그건 사이몬이에요!!

점프합니다!!

짬프~~

여보쇼?

보스!!

로이밀러란 자식이 와서
여자를 데려갔어요!!

배터리를 갖고 있대요!!

밀러가 왔소

저기에요!!

이 쪽으로 따라와요!!

들소네?

총 줘요!!

어쩌려고요!!?

맛 좀 보여줘요

어이, 아가씨!!

화끈한데요?

어서 갑시다!!

내려가서 만나요

정말요?

어서요!

꼼짝 마!!

두 손 들어!!

사이몬, 괜찮냐?

당장 꿇어!!

로이~~

당장!!

어서!!

물 속으로 던져, 물 속으로!

애만 살려주면 돼, 피츠

그래?

얘 데려가고 싶으면
배터리 주는 게 좋을 걸?

안 그럼 얘 죽여버릴 거야,
정말로 죽여버릴 거야

이 상황 예전이랑 비슷하네?

위치타에서도
이 거랑 비슷했지?

이해할 수 있어

그래, 그래

배터리 꺼내는 거야

여기 있어

주지 마요!

로이, 로이~

주면 안 돼요!

갑판에 둬~

로이 x7

- 주면 안 돼요, 제발!
- 진정해, 사이몬

괜찮아~

주지 말라니깐요!!

넌 닥쳐, 임마!!

알았어요...

하나 더 만들면 되죠, 뭐...

사이몬, 조용히 해

하나 더 만든다고?

저 죽는 거에요?

아니, 기절한 거야

미안해요

괜찮아~

아니요,
그게 아니라

내가 하려는 말은...

뜨거워요?

에너지가 넘쳐나니 당연하죠

저 배터리,
실패작이에요

완성품이 아니에요

불안정하지

넌 정말 천재야,
사이몬

니가 해낼 줄 알았어

로이,
총 맞았잖아요!

어서 가서 응급차 불러요

당신은 너무 이쁜 거 같애요

로이,
정신이 좀 들어요?

좀만 참아요

준...

지난 몇 주간 엄청난 일들이 있었지,
밀러?

다시 보니깐 반갑네요,
이사벨

친구들~

잡일은 다 해줬으니...

고맙다는 말 밖에...

엉뚱한 사람을 믿었어

그럴 수도 있죠 뭐

사이몬은 엄청 기뻐하던데?

새 인생을 찾았더라고

준은 어딨어요?

집으로 보냈어

이해하더라고

둘은 너무 다르고,
각자 인생 살아야 된다는 거...

자네도 마찬가지고

포기한 거였잖아...

친구들, 가족들, 사랑하는
사람들 다 포기하는 거

계속 이 얘기 해야돼요?

정부가 자네한테
투자한 돈이 얼만데

정신 똑바로 차려야 투자한 만큼
뽕을 뽑는 거 아니겠어?

좋아보이네

좀 쉬게

자네 '안전'을 위해서
더 보안된 곳으로 내일 옮겨줄 거야

간호사,

저한테 뭐 먹인 거에요?

나한테 맨날 먹이던 거요

조금만 더 참아요,
로이

죽은 척 해요!

지나갑시다~

영안실로 갑니다~

걱정 마요, 로이

제가 다 알아서 할게요

휴가 한 번 떠나봅시다

잘 잤어요,
꿈돌이씨?

오늘 무슨 요일이에요?

일요일이요

일요일이에요,
로이

지금 내가 입고있는 거 뭡니까?

반바지잖아요~

나 반바지 안 입고 있었는데?

로이, 저 렌치 하나로 눈 감고도
자동차 뚝딱 조립하는 여자에요

눈 감고 반바지로 갈아입혀주는 건
식은 죽 먹기죠

안 봤다는 건 아니지만

당신이 네비게이션이랑
음악 담당이에요~

꿈의 장소로 가려면
한참 가야돼요~

내가 있을 때

내가 없을 때

이만큼~

요만큼~~

자기랑 있고 싶어요

라디오 한 번 틀어보슈,
디제이 양반~

최신영화 자막을 스미바다
(www.smibada.com)에서 받으실 수 있으며,
에이특공대와 이클립스 자막 제작 예정입니다.